숨이 자주 차고, 가슴이 답답한데 병원에선 이상 없다는데…
혹시 ‘폐동맥 고혈압’이라는 말,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?
이 병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, 진행되면 일상적인 활동조차 어려울 만큼 위험한 희귀 질환입니다.
오늘은 폐동맥 고혈압 증상이 어떻게 나타나는지, 놓치기 쉬운 초기 신호는 무엇인지 정리해드립니다.
의외로 젊은 층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병이니,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.
폐동맥 고혈압이란? 심장에서 폐로 가는 길에 문제가 생긴다
폐동맥 고혈압(Pulmonary Arterial Hypertension, PAH)은 심장에서 폐로 피를 보내는 폐동맥에 압력이 높아지는 질환인데요, 일반적인 고혈압과는 전혀 다른 폐 순환계의 문제랍니다.
문제는 이 병이 조용히, 그리고 서서히 진행된다는 점이죠.
초기엔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 놓치기 쉬운데, 시간이 지나면서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의 증상이 나타납니다.
폐동맥 고혈압 증상, 이렇게 나타납니다
폐동맥 고혈압의 증상은 다른 질환과 혼동되기 쉬운 게 특징인데요, 특히 심장질환, 빈혈, 폐 질환 등과도 유사합니다.
하지만 아래와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면 반드시 전문 검진이 필요합니다.
주요 증상 | 설명 |
✅ 숨 가쁨 | 가만히 있어도 숨이 차고, 계단 몇 개만 올라가도 숨이 턱 막힘 |
✅ 쉽게 피로함 | 충분히 쉬어도 피로감이 지속되고, 일상 활동이 버거움 |
✅ 가슴통증 | 특히 흉부 중앙 부위가 답답하거나 눌리는 듯한 느낌 |
✅ 실신 | 운동 후 갑자기 어지럽고 눈앞이 캄캄해지며 의식을 잃는 경우 |
✅ 부종 | 발목이나 다리에 붓기가 생기고, 눌러도 쉽게 들어감 |
✅ 청색증 | 손끝, 입술 등이 파랗게 변색될 수 있음 (혈액 산소포화도 저하) |
✅ 심계항진 | 이유 없이 심장이 ‘두근두근’ 뛰거나 리듬이 불규칙함 |
이러한 증상이 2가지 이상 반복되면 단순 폐기능 저하로 넘기지 마시고, 심장 초음파 및 폐동맥압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.
이런 분들이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
- 루푸스, 경피증 등 자가면역질환이 있는 분
- HIV, 간경변 등 전신 질환이 있는 분
- 선천성 심질환 병력이 있는 분
- 다이어트약(펜플루라민 계열) 장기 복용 이력이 있는 분
- 원인불명의 호흡곤란이 지속되는 분
조기에 진단하지 못하면 우심실 부전, 우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생명을 위협합니다.
진단이 어렵지만, ‘내가 좀 이상하다’는 몸의 감각을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.
자주 묻는 질문 (FAQ)
Q1. 폐동맥 고혈압과 일반 고혈압은 다른가요?
→ 완전히 다른 병입니다. 일반 고혈압은 전신 혈압이고, 폐동맥 고혈압은 심장에서 폐로 가는 혈관의 압력 문제입니다.
Q2. 폐동맥 고혈압은 치료 가능한가요?
→ 완치가 어렵지만 조기 진단과 약물치료로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. 최근엔 전용 치료제가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습니다.
Q3. 단순 폐기능 저하와 어떻게 구별하나요?
→ 숨이 차도 흉부 X-ray나 폐 기능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. 심장초음파와 폐동맥압 측정이 진단의 핵심입니다.
Q4. 젊은 사람도 걸릴 수 있나요?
→ 네, 20~40대 여성 환자 비율도 높은 편입니다. 특히 원인 불명의 피로, 숨 가쁨이 있을 경우 조기 검사 권장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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